조수현 전 소속사 대표 "얼마 전까지 밝았는데.. 충격"
by정시내 기자
2019.05.10 13:45:19
| 조수현 극단적 선택 시도. (사진=Chen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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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조수현(37)의 전 소속사 대표가 극단적 선택 시도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10일 조수현의 전 소속사 씨에이치이엔티 대표는 한 매체에 “얼마 전에도 봤다. 6개월 전엔 만나서 술도 즐겁게 마셨다. 매우 밝았다”며 “인테리어 관련 회사에 다닌다고 했다. 2~3개월 전에는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충격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조수현은 7~8년 전 (씨에이치이엔티를) 나갔다. 조수현이 연예계 활동을 버거워해서 오래 전에 잠시 쉬자는 이야기를 나눴었다. 포털사이트에는 정리가 안됐지만 현재 전속계약을 맺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10일 오전 세계일보는 조수현이 앞서 9일 오후 11시 23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수현은 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다.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조수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현은 미스유니버시티 3위와 미스춘향 ‘정’ 출신으로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다. KBS 아침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