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대양AI센터’ 준공식…“AI 중심대학으로 발돋움”
by장구슬 기자
2019.03.18 15:17:54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대양AI센터’ 준공식을 지난 8일 진행했다.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세종대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양AI센터를 건립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최근 4차산업 혁명시대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세종대학은 모든 학문 분야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융합할 수 있는 연구 및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대양AI센터 건립으로 AI+X(인공지능융합) 인프라가 갖춰짐에 따라 세종대는 AI 중심대학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하 1, 2층에는 학생들을 위한 최첨단 SW실습실 공간과 계단실 강의실 등을 구축했으며, 지상 1층과 2층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로, 지상 3층에는 AI 콜라보레이션랩, 벤처기업, 창업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4층부터 8층까지는 SW융합대학의 학과사무실, 교수연구실 및 대학원 연구실이 위치하며 9층부터 11층에는 게스트하우스, 12층은 회의실과 다목적홀로 이루어진다.
특히 3층에는 4월 구축 예정인 AI 콜라보레이션랩은 학생들과 교수, 기업들의 협업이 가능한 AI 융합중심의 산학협력의 허브 공간으로 설계했다. 3층에 입주하는 벤처기업 및 신생 창업 기업들은 AI 콜라보레이션랩에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 창의학기제 과목 이수를 위한 작품 등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AI 콜라보레이션랩 내부에 구축된 3D 프린터, 레이저컷 등의 장비와 가상현실, 인공지능, SW 교육 콘텐츠 개발 특수 목적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 SW개발 및 제작 프로세스를 견학하고 직접 체험할 수 공간으로 활용된다. 세종대는 지역사회 프로그램과 연계해 초중고 체험교육공간으로 SW및 AI 가치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지난 2017년 2월에 개최한 인간 대 인공지능 번역대결과 10월에 개최한 세계 최초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회와 같이 본 센터에서 인공지능 관련 대회와 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