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제대군인센터 비정규직 전원 공무직 전환

by김관용 기자
2019.01.09 13:56:31

비정규직 90명 전원 1월 1일부터 공무직 전환
9일 제대군인지원센터 업무역량 강화 워크숍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가 전국 제대군인지원센터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을 올해 1월 1일부터 공무직 신분으로 전환했다. 국가보훈처는 9일 오전 대전 중구에 소재한 The BMK 컨벤션 토파즈홀에서 제대군인일자리정책 관계자와 전국 공무직 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제대군인지원센터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그동안 민간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됐던 제대군인지원센터 비정규직 근로자 90개 직위를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방침에 따라 새해들어 국가기관 소속 무기계약직인 공무직 근로자로 전환했다.



이들의 고용불안이 해소됨에 따라 제대군인에게 더욱 전문적인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제대군인지원센터 이용자 취·창업지원율을 64.4%에서 65.8%까지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제대군인지원센터 지원을 받고 취·창업에 성공한 제대군인은 7079명이다. 이와 함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여성 제대군인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상담사 운영을 비롯한 여성 전직지원 전문기관과 협약 등을 통해 여성제대군인 270명의 취·창업을 도왔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도 따뜻한 보훈을 실현함으로써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1사(社) 1제대군인 채용과 해외·미래형 일자리 발굴, 여성제대군인과 취업맞춤특기병에 대한 취업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원권 제대군인지원센터 설치와 홈페이지 개편 등 제대군인 일자리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