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5.03.09 17:10:01
융합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시장 견인..2015 정기총회서 사업확정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웨어러블 등 신기술 기반 IT융합 모델 발굴과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10일 오전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이업종 융합 신수종 사업 발굴 등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2015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임원사로 LED와 통신장비 전문기업인 루멘스, 스마트폰용 초정밀 커넥터 전문 중견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 방송장비 전문기업인 티브이로직 3개사를 선임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통한 전자산업 신경쟁력 강화 △한·중 FTA를 활용한 경쟁력 제고 지원 △환경·에너지규제, 무역기술장벽(TBT) 등 기업규제 해소 △스마트·IoT 기반의 이업종 융합 신산업 발굴 △가전산업 명품화 지원 △산업혁신운동 3.0을 통한 중소기업 생산혁신 지원 △전자·IT산업 통합 정보서비스 등으로 이를 통해 회원사 맞춤형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KEA는 올해 IoT 기반의 이업종 융합을 통한 전자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IoT 활성화를 위한 표준기반 구축 및 산업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표준 협의체 가입 및 생태계 발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전산업 명품화 지원 사업도 펼친다. 협의체(가칭 생활가전산업협의회) 구성을 통한 생활가전산업 경쟁력 제고와 가전산업 신규사업 발굴, 제도개선 등 주요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EA는 중·소형 가전 명품화를 위해 시장트렌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적합형 상품기획 및 UI·디자인 상품 설계 등 공동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으로 선도형 중소형가전 기술개발 지원도 추진한다.
한편, KEA는 전자·IT업계의 단합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등산 대회를 개최하고 전자·IT의 날 행사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