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4.06.27 16:50:02
제품 선순환 구조와 공급망 투명성 노력 등 담아
2년 연속 특별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도 망라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휠라홀딩스(081660)는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별 성과와 활동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 통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휠라홀딩스는 2019년 그룹의 중장기 지속가능 목표 ‘유어 휠라 임팩트 2025(YOUR FILA IMPACT 2025)’를 수립한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올해는 한층 진일보한 성과를 투명하게 공시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는 제품 선순환 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휠라는 2022년 버려지는 신발 샘플을 분쇄 후 중창으로 재생산해 제품에 적용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지난해부터는 신발 연출 집기인 슈라이저로 업사이클링해 인테리어 자재로 활용하는 등 선순환 구조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망의 투명성을 개선하고 협력사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했다. 이를 위해 휠라홀딩스 소속 지속가능경영 전담 팀을 신설하고 소싱법인 내 컴플라이언스팀을 꾸리는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 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더불어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3자 감사를 시행하고 공신력있는 글로벌 협력사 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공급업체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공급망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라는 최우선적인 목표와 경영진의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연간 배당성향 상향, 2년 연속 특별 배당 실시와 더불어 자사주 소각 및 취득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휠라 그룹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스포츠와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오래도록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의 모든 측면에 지속가능경영을 통합 적용해 점진적이면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