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아파트 매매 논란 일축…"정보화면 공개한다"

by장영락 기자
2020.01.22 14:15:1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낙연 전 총리가 일부 매체의 아파트 매매 관련 의혹 제기 보도를 반박했다.

22일 오전 이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파트 매매 정보 화면을 공개했다. 이 전 총리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40여일 전 내놨다는 설명과 달리 20일 저녁 시장에 팔기위해 내놨다고 보도한 것을 반박하기 위해서다.

이 전 총리는 “제 아파트에 대해 일부 언론이 또 관심을 보인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저는 작년 12월11일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당시 부동산중개소가 매매정보화면에 올린 내용을 공개합니다. 그러나 거래문의가 없고 이사를 서두르고 싶어, 전세를 놓았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저는 기자로 일하던 1999년 이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조합주택)를 분양받아 지금까지 살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 전 총리가 공개한 매매 정보 화면 캡처에는 이 전 총리의 잠원동 아파트가 2019년 12월 11일자로 등록돼 있음이 확인된다.

앞서 조선일보는 당사자 설명과 달리 지난해 12월 이 전 총리가 잠원동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적이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는 이 전 총리가 시세차익을 많이 보기 위해 아파트 매매를 늦추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