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포럼2013]<콰이어트>저자 수잔 케인 첫 방한
by이지현 기자
2013.11.07 17:54:3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빌 게이츠가 TED 역대 최고의 강의라고 극찬한 <콰이어트>의 작가 수잔 케인이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오는 28일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가 개최하는 세계여성경제포럼(WWEF)2013 참석을 위해서다.
그동안 사교적이고 외향적인 문화가 좋게 여겨지는 반면 내성적이라는 것은 어렵고 심지어 부끄럽게 여겨졌다. 이런 고정관념에 그녀가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과 능력을 세상에 보여 줄 수 있고 권장되고 축복받아야하는 성격”이라며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이번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3의 주제인 ‘Creative Womenomics: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에서 알랭 드 보통과 함께 핵심 연사로 나선다.
그녀는 내형적인 성격 탓에 남들 앞에 서는 것 자체를 공포로 여겼지만, 7년간의 꾸준한 관찰과 조사를 통해 조용한 리더십이 가진 힘을 책으로 펴냈다.
<콰이어트>는 2012년 상반기 국내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그녀는 지난해 세계 지식인 축제 TED에서 내향성의 힘을 역설하며, 1500여명의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런 그녀가 이번에는 한국에 온다. 그리고 얘기한다. 마음의 창을 닫은 여성들에게 당신의 가능성과 가치를 재발견하라고….
수잔 케인은 프린스턴과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후 기업과 대학에서 협상 기법을 가르치는 변호사로 활동했다. 나이는 4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