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으로 실물결제 가능한 마스터카드 출시

by강민구 기자
2025.04.14 16:26:24

글로벌 앱에서 발급받고, 이용자 페이코인 담아 결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페이코인(PCI)으로 실물결제를 할 수 있는 직불카드가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출시된다.

(자료=페이프로토콜AG)
페이프로토콜AG(PayProtocol AG)는 스위스 소재 네오뱅크(SR Saphirstein AG)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0일 ‘페이코인 크립토 마스터카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카드는 PayProtocol AG의 글로벌 앱에서 발급받고 이용자의 페이코인을 담아 결제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이용 한도는 매월 최대 1000스위스프랑(약 166만원)이다.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구글페이, 애플페이 등에 등록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쓰거나 간편결제·온라인쇼핑 플랫폼에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온라인 결제도 할 수 있다.



페이코인 마스터카드 발급은 유럽연합(EU), 유럽자유무역연합(FFTA) 회원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향후 적용 국가나 지원 가상자산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페이프로토콜측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가상자산 기반 보상, 바우처, 신용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PayProtocol AG 관계자는 “새로운 가상자산 결제 카드는 가상자산 글로벌 결제 환경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페이코인 중심의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목표로 실사용 사례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