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3.11.16 16:08:57
역도 황상훈 선수, 스쿼트 등 3관왕 달성 및 韓 신기록
장애인스포츠단 구봉석 단장 "선수에 경의와 응원"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지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일대에서 열린 제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화큐셀 장애인 스포츠단은 올해 총 7개 종목에 34명이 출전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9개 등 총 39개 메달을 획득하며 창단 이후 동 대회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역도 부문 100kg 급에 출전한 한화큐셀 황상훈 선수는 스쿼트 200kg, 데드리프트 205kg에 성공하며 합계 기록 405kg을 획득해 대회 3관왕(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을 달성했다.
황 선수는 스쿼트에서 기존 195kg이었던 본인의 한국신기록을 5kg 높이며 수년째 지켜오고 있는 전국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황 선수는 코로나 이후 동 대회가 재개된 2021년부터 3년 연속 3개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황 선수는 “부상 없이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겠다는 이번 대회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며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이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황상훈 선수의 훈련기와 수상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은 한화큐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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