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펀드 위탁운용사 ESG 투자 이행 점검

by노희준 기자
2021.09.01 16:34:3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산은 출자 펀드의 위탁운용사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국내외 주요 출자기관들은 장기적 관점의 수익 확보 및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자산운용사에 대한 ESG 투자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산은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 2월부터 8월 중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유엔(UN) 책임투자원칙(PRI)과 해외 주요 출자기관의 사례 및 국내 사모시장의 현황 등을 고려해 관련 모형을 구축했다..



산은은 매년 하반기 중 외부 전문 평가기관에 의한 위탁운용사 이행점검을 통해 운용사의 ESG 투자 역량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향후 위탁운용사 선정시 가점 부여 등 우대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ESG 투자 이행점검 방안수립은 산은의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이며, 향후에도 국내 시장의 ESG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