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글로벌, 2Q 실적 개선에 강세

by박태진 기자
2019.08.07 15:08:3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7분 현재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전일대비 4.40% 오른 8310원을 기록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 추진과 무관한 재개발 위주로 주택사업을 영위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8805억9500만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6.25% 늘어난 278억58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은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도입 추진으로 인한 우려 때문”이라며 “하지만 건설 부문 매출은 대부분 지방의 재개발 위주로 진행하고 있어 해당 이슈에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호실적 발표로 실적 개선세가 확인된 만큼 재평가가 임박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3조4650억원, 영업이익은 52.4% 늘어난 11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