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6.03.21 17:50:2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 공천막판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유승민 의원의 거취가 공천확정 또는 컷오프 두 가지 변수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희 공천관리위원은 21일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유승민 의원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으면 대구 동을 경선이 안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시간상으로 그렇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이와 관련 “물리적으로 일단 와서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여론조사 비용도 내야 한다”면서 “오늘 안되면 내일 와서 모레까지 되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대구 동을의 경우 무공천 가능성은 없고 단수추천만 남았느냐는 지적에는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유 의원 거취는 크게 △공천확정 △경선실시 △컷오프 등 3가지가 남아있다. 새누리당 공관위는 이날 저녁 이후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를 진행한 다음 유승민 의원의 공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