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6.01.04 22:30:34
[이데일리 e뉴스팀] 스마트폰을 보며 강변 길을 걷던 20대 중국 여성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중국 항저우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저녁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핑양현의 한 마을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강변 길을 걷던 A(28·여)씨가 강물에 빠져 숨졌다.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은 A씨가 당시 주변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만을 쳐다보며 난간이 없던 강쪽으로 길을 걷다 발을 헛디뎌 폭 4∼5m의 강물에 빠지고 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1m 둑방을 끝내 올라오지 못한 채 2분여 만에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