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패션 부문 총괄 부문장에 김유진 부사장 영입

by함지현 기자
2019.08.19 15:39:39

루이까또즈 대표이사 역임…교수로도 활동 중
김 부사장 "신성장 동력 발굴 주력 계획"

김유진 신원 내수 패션 부문 총괄 부문장 부사장(사진=신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원(009270)은 내수 패션 부문 총괄 부문장으로 김유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원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이랜드그룹 공채 출신으로 세정과 미래를 거쳐 2006년에 루이까또즈 마케팅 본부장과 디자인 연구소장을 겸임했다. 2016년엔 루이까또즈 사업총괄 본부장을 맡으며 사업본부 전체를 총괄해 왔다. 이후 2018년 루이까또즈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패션 전문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현재까지 홍익대와 서울여대 대학원에서 패션마케팅 과목을 강의하며 교수로 활동 중이다.

신원에 합류한 김 부사장은 홍익대에서 광고디자인학으로 석사 학위를, 국민대에서 브랜드 디자인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외에도 국제마케팅 광고인 자격(IAA Diploma)을 획득한 것은 물론, 한국 마케팅학회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 IGM 세계경영연구원 MBA를 최우수 졸업하기도 했다.

신원 관계자는 김 부사장 영입에 대해 “급변하는 패션 시장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유능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발탁했다”며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한 경험을 신원에 녹여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현재 신원에서 주력하는 젊은 감성의 신규 브랜드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 정상급 패션 기업인 신원의 내수 패션 부문장을 맡게 돼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원이 갖고 있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차별화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으로 신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