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수험생, 가장 미련이 남는 과목 ‘수학’

by신하영 기자
2017.11.08 13:59:48

수험생 631명 설문 ‘3월로 돌아간다면 공부하고 싶은 과목’
유웨이중앙교육 “상위권 수험생 수학, 국어, 영어, 탐구 순”
시험 당일 걱정되는 상황···‘아는 문제 실수’, ‘시간 부족’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에게 가장 미련이 남는 과목은 수학으로 조사됐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수험생들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3월로 돌아간다면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과목’을 물었더니 ‘수학’이 가장 많이 꼽혔다. 성적대별로는 1~2등급의 경우 수학 37.6%, 국어 31.9%, 영어 19.2%, 탐구 11.4% 순으로 응답했다.

3~4등급도 수학 37.1%, 영어 26.8%, 국어 18.9%, 탐구 16.9%, 한국사 0.3% 등으로 조사됐다. 5~6등급의 경우에도 수학을 꼽은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으며, 영어 29.0%, 탐구 19.4%, 국어 18.1%, 한국사 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수험생 6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능 당일 가장 걱정되는 상황에 대해선 수험생 31.9%가 ‘아는 문제를 실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것’이란 응답이 30.3%로 나타났다.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걱정한 응답도 26.3%나 됐다.

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여행가기’가 28.7%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23.3%)가 그 뒤를 따랐다. ‘집에서 푹 잠자기’나 ‘밀린 드라마, 영화 실컷 보기’도 각각 18.7%로 조사됐다.

수능 후 받고 싶은 선물로는 ‘용돈’이 39.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신형 스마트폰’(28.8%), ‘옷 가방 등 패션 의류’(27.1%), ‘백화점 상품권’(3.2%), ‘외식 상품권’ 순이다.

수험생 6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능 당일 가장 걱정되는 상황은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유웨이중앙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