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선 기자
2016.07.18 18:05:26
2Q 영업익 55억..전분기比 2배 이상 증가
전기 가전 유통 부분서 판매 증진된 때문
[이데일리 최선 기자] GS방계그룹인 ㈜코스모앤컴퍼니가 1분기 흑자 달성에 이어 다이슨, 블루에어, 옥소의 판매호조로 2분기도 흑자를 이어갔다.
코스모그룹 지주회사였던 코스모앤컴퍼니는 지난 2014년 8월 사업회사 전환 후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코스모앤컴퍼니는 18일 2분기 잠정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55억원, 경상이익 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22억원, 경상이익 17억원과 비교해 흑자가 모두 늘었다. 상반기 합계로는 매출 1091억원, 영업이익 77억원, 경상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모앤컴퍼니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다이슨, 블루에어, 옥소 등 전기 가전 유통 부분에서 판매가 증진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미세먼지나 황사 등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분위기도 매출 증대에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4년 9월 ㈜코스모건설, ㈜코스모글로벌, 코스모뉴인더스트리 (코스모산업㈜ 창호사업) 3개사를 흡수합병한 후 내실 경영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모앤컴퍼니는 영국의 청소기 제조 전문업체 다이슨사와 스웨덴 블루에어사의 국내 독점 수입원이다. 다이슨사는 청소기와 날개없는 선풍기, 블루에어는 공기청정기가 주력품목이다.
코스모앤컴퍼니는 올해 블루에어 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흑자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슨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오픈마켓, 홈쇼핑 등 대부분의 유통채널에서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최근 공기청정기 유해물질이 논란이 된 가운데 다이슨과 블루에어는 최근 모든 공기청정기에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 및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성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