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지역 기관·기업 협업해 노인 일자리 창출

by윤종성 기자
2024.09.10 15:24:11

태안시니어클럽· 코끼리공장 등 참여
"고령층에 자긍심 심어줄 것으로 기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자원순환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

‘2024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중간 보고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9일 충남 태안농협중앙회에서 태안시니어클럽,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4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중간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정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한선규 태안시니어클럽 관장, 문대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장난감을 모아 고효율 LED 조명 등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폐장난감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서 주목받은 사회적기업 ‘코끼리 공장’과 협업하며, 태안지역 노인 35명이 참여한다.

한선규 태안시니어클럽 관장은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지역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오염원인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수거하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고령층에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