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 친환경 설비 구축 잰걸음

by노희준 기자
2023.11.27 17:41:45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SCR) 기술 개발 박차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아세아시멘트가 친환경 설비인 선택적 촉매환원(SCR) 기술을 도입한다.

아세아시멘트는 SCR 기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시멘트 공정에 적용하는 실증화 기술 개발용 SCR 연구시설을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SCR 기술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폐합성수지 등 순환자원 연소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기술이다.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뿐 아니라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 등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회사는 EU 지역 선진 시멘트 공장에 사용되는 SCR 기술을 개발한 EU 엔지니어사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SCR 기술의 적용 실증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4월 공모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연구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시멘트산업 탄소배출 및 대기오염 물질 저감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