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약달러에도 보합권 상승.."배당금 역송금 경계감"
by이윤화 기자
2021.04.19 15:43:24
미 국채 금리 10년물 1.5%대, 달러인덱스 91선 하향 안정
달러 약세 분위기에도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에 환율 상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0.9원 올라 2거래일 만에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경계감이 잔존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6.3원)보다 0.9원(0.08%) 오른 1117.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0.06%) 오른 1117원에 출발해 111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다 장중 1114.6원까지 밀려났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 전환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대에서, 달러인덱스는 91포인트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 반께(현지시간)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4%포인트 내린 1.55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1% 내린 91.53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3만3986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03% 오른 1만4033.7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17% 내린 4169.25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00선 아래로 밀려나긴 했지만, 개인의 매수 우위로 6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1%) 오른 3198.8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7억원, 1154억원 매도했다. 개인은 3890억원 매수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110억9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