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브레인콘텐츠, 美 복권시장 진출 현지법인 설립 ↑

by박형수 기자
2018.02.13 14:44:4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브레인콘텐츠(066980)가 강세다.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등 미국 로또복권을 타깃으로 한 분석 시스템 ‘로또피아’(Lottopia)’ 의 미국시장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2시44분 브레인콘텐츠는 전날보다 22.62% 오른 1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브레인콘텐츠는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시장에 직접 나선다고 밝혔다. 브레인콘텐츠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로또피아’는 미국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분석시스템이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파워볼 잭팟을 비공식5회 적중했다.

장대용 브레인콘텐츠 대표이사는 “시장규모가 90조원인 미국복권 시장은 국내와는 다르게 다양한 인종과 문화, 소비층이 존재해 현지에 적합한 서비스와 양질의 콘텐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접근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미국법인 설립으로 로또피아 정식 출시 후 미국 현지 소비층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그에 맞는 전략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1회 로또를 추첨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매주 2회 추첨하는 미국로또(파워볼, 메가밀리언)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층의 피드백이 더욱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브레인콘텐츠는 이번 미국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유럽과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복권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단계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