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일자리안정자금 릴레이 행보

by정태선 기자
2018.01.24 16:00:00

이번엔 대전 정동 인쇄소공인 집적지 방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전 정동 인쇄소공인 집적지를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설명을 하며 소공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홍종학 장관이 24일 일자리안정자금에 대한 현장홍보 및 의견청취를 위해 대전 정동 인쇄 소공인 특화센터지역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은 대전지역 내 인쇄업체 424개사가 밀집되어 있는 대표적 소공인 집적지다.

이번 방문은 일자리안정자금 주요 정책대상인 소공인 중 인쇄 관련 기업들을 방문해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자격, 지원조건 내용 등을 설명하는 한편일자리안정자금을 포함한 최저임금 지원대책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 및 정부에 바라는 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당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가 발생하면 서민경제에 돈이 돌고 결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최저임금 해결사로서 일자리안정자금 3조원, 사회보험 1조원 이상, 각종 간접지원 1조원 등 총 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을 적극 우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5조8000억원, 37개 주요사업과 관련해 고용창출 기업, 일자리안정자금 활용기업을 우대하는 등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18일 관계부처와 함께 소액결제 업종 카드수수료 인하, 상가임대료 안정화, 2조4000억원 규모의 긴급금융공급 등을 포함한 최저임금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자리안정자금을 빠짐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12개 지방중기청, 229개 지자체, 공공기관, 협·단체 등과 공동으로 홍보전담반을 구성해 100만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홍보를 설날까지 집중하고 있으며,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에게 중기부 지원사업 참여 시가점을 부여하는 등 자발적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