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2017 세계표준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by이진철 기자
2017.10.20 17:54:19

"물 산업 분야 데이터 표준화로 국가경쟁력 강화 기여"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17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물 산업 분야 데이터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정부로부터 수질분야 최초,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수자원공사는 전국의 주요 하천과 호수에 대한 수질데이터를 표준화해 지자체 등 산업계에 보급함으로써 국가 물 산업 발전과 데이터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자원공사는 먹는 물의 수질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등 10개 분야의 공인 검사기관을 운영해 국민 건강증진에 노력해왔다. 또한 해외 103개국 332개 분석기관의 분석 숙련도와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국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 물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한편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ITU)에서 국제표준의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올해의 표어를 ‘표준으로 더 스마트한 도시(Standards make cities smarter)’로 정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유일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물 산업 데이터의 표준화 및 신뢰도 높은 데이터의 보급으로 국가 물 산업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수자원공사 융합연구원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