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5.04.21 17:21:3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한국과 중국 양국간 국제 빈곤퇴치 문제를 다루는 제2차 한-중 개발협력 정책대화가 오는 23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11월 제1차 회의 이후 개최되는 이번 정책대화에서는 △양국의 개발협력 정책 최근 동향 △Post 2015 개발의제 등 글로벌 개발 이슈 △원조 사업에 있어서 한-중간 협력 △한-중 황사·미세먼지 관측망 운영 및 대처기술 역량강화사업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중국의 황사 및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코이카(KOICA)의 중국 관측망 시설 개보수 및 장비·기술 제공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
우리측에서는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중국측은장샤오강 상무부 국제경제무역관계사장(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의 신흥공여국인 한·중 양국이 국제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이라는 글로벌 이슈를 함께 논의함으로써 양국간 협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