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동욱 기자
2014.04.21 21:16:14
식당 통한 진입로 확보로 수색 빨라져
[진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인 21일 저녁 여성 시신 14구와 외국인 3구, 남성 시신 1구 등 총 18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한번에 18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체 수색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여성 시신 3구와 학생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1구, 외국인 3구, 50대 남성 1구 등 총 18명의 시신이 발견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1시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7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215명, 구조자는 174명이다.
가이드라인 설치로 선체 수색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시신 인양이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또 3층 식당을 통한 진입로 확보로 격실 내 진입이 원활해진 것도 시신 수습이 많아진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18구 중 10구의 시신이 배 밖에서 발견돼 수색 과정에서 뚫어 놓은 구멍으로 시신이 유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시신 유실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야간과 내일 새벽의 정조 시간대에 합동구조팀을 집중 투입해 식당 진입 및 내부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야간 수색환경의 개선을 위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