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호 듀폰 사장 '2020 외국기업의 날' 은탑산업훈장

by경계영 기자
2020.11.03 15:14:16

반도체 핵심 재료의 국내 생산·고용 기여
"외국기업 모범투자 사례 되도록 최선"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듀폰코리아는 강상호() 듀폰전자&이미징그룹 산하 반도체사업부 글로벌 총괄 사장이 ‘2020년 외국기업의 날’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는 지속적 투자 촉진과 외국인 투자 유치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과 투자 유치 관계자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2001년부터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

듀폰은 연초 국내 자회사인 롬엔드하스 전자재료 코리아를 통해 충남 천안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와 CMP패드의 개발과 생산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강상호 사장은 반도체 핵심 재료의 국내 생산과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 반도체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듀폰은 1998년부터 천안에 공장 2곳을 가동해 디스플레이 첨단소재와 반도체 회로기판용 소재·부품을 생산했으며 EUV용 포토레지스트에 투자해 반도체 극소형화에 필요한 차세대 제품·기술 개발과 공급 다변화 요구에 부응하고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강상호 사장은 “국내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듀폰의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며 “듀폰은 앞으로도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외국기업의 모범 투자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 학사와 카이스트(KAIST) MBA를 취득했으며 1998년부터 롬엔하스, 다우케미칼을 거치며 전자재료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2013년 다우 베트남 대표직과 태양광 필름 사업부장을 겸임했으며 이후 디스플레이사업부 글로벌 총괄과 듀폰코리아 사장직을 거쳐 지난해부터 반도체 글로벌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