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8.02.13 14:44:28
총 52명에 지급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SK C&C가 꿈꾸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행복IT장학금을 전달했다.
13일 SK C&C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2018년 행복IT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다.
SK C&C는 이날 고등학생 10명, 대학 및 대학원 신입생 10명,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22명,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씨앗(SIAT:SK(주) IT 어드밴스드 트레이닝) 2.0’ 장학생 10명 등 총 52명에게 96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복IT장학생들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별도 공고를 통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류평가와 꿈, 자기개발노력, 진로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SK C&C 측은 “행복 IT장학금에는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만 하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IT기술을 통해 개인은 물론 사회에 더 큰 행복을 전달하는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회사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고 말했다.
SK C&C는 실제로 행복 IT장학생이 씨앗2.0에 참여, 2018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880여명이 참여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여기에 구성원 외부강의료 기부금과 사내매점인 ‘팀잘먹(팀장님 잘 먹겠습니다)’ 적립금, 나눔폰 및 나눔북 기부금, 사내 오락실 사용요금 등이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SK C&C는 2005년부터 매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총 10억102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금까지 1560여명의 행복IT장학생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문자통역 ‘행복한 소리Dream’ △취약 계층 초등학생 대상의 ‘행복한 코딩교실’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씨앗(SIAT:SK㈜ IT Advanced Training)’ △‘ICT 프로보노’ 등 다양한 Biz.연계 사회성과 창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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