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ETS, 3분기 누적 영업익 113억…전년比 37% 증가

by남궁민관 기자
2017.11.14 15:40:3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GETS가 고부가 폐기물 위주의 영업전략이 성과를 보이며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KGETS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기간 누적 매출액은 18% 증가한 815억원으로 집계됐다.

KGETS는 올해 폐기물사업 분야에서 고단가 폐기물 위주로 영업전략을 전환해 수익성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지정폐기물의 경우 산업의 고도화에 따라 처리가 까다로워 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우수한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처리업체가 드물어 해당 폐기물의 물량 및 처리단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전주지역 폐기물소각업체인 주원전주와 11년간 약 739억원의 폐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현재까지 약 30억원의 매출이 발생되고 있으며 2018년 더욱 상승된 매출이 기대된다.

소재사업 부문도 판매량의 증가와 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산화동 제품 매출량은 지난해 매출량을 이미 초과한 2700여t을 보이고 있다. 산화동 시세도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며 평균 2000달러정도 상승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화동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 산화동 생산공정을 풀가동 중에 있다”며 “KGETS의 전 사업부문에 대한 시장환경이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신사업인 산화텅스텐이 추가되면서 KGETS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