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1.03.11 19:12:44
사상 최장 강세..정유사 공급가도 큰 폭 올라
석유공사 "상승세 지속된다"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중동지역 정세 불안 여파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2주 연속 올라 최고가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이렇게 오랫동안 오른 것은 처음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둘째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38.1원 급등한 1916.5원으로 집계돼 주간 기준 사상 최고가(2008년 7월 셋째주, 1948.7원)에 바짝 다가섰다.
같은기간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40.6원 뛴 1726.2원, 난방용으로 쓰는 실내등유는 32.5원 오른 1278.3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 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의 평균 판매가격이 1900원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