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니케’ IP 파워 확인…신작 모멘텀은 2027년부터-NH

by신하연 기자
2026.08.13 07:37:2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2027년 이후로 예정돼 단기 모멘텀은 다소 약하지만, 하반기부터 차기작 콘텐츠 공개가 재개되면서 신작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견조한 매출 성과와 함께 차기작 2종(‘스텔라블레이드: 블러드레인’, ‘프로젝트 Spirits’)의 콘텐츠 영상이 하나씩 공개되며 신작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캐시카우인 ‘승리의 여신: 니케’의 지식재산권(IP) 경쟁력에 주목했다. 서브컬처 장르 특성과 IP 흥행 효과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 장르 특성과 IP 흥행 효과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분기 컬래버레이션이나 이벤트 일정에 따른 분기 변동성은 존재하겠으나, 당분간 연간 1600억원 내외의 매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이날부터 진행되는 ‘페르소나’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니케 매출액을 1636억원, 내년에는 1597억원으로 전망했다.

신작 모멘텀도 하반기부터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봤다. 지난 6월 트레일러가 공개된 ‘스텔라블레이드: 블러드레인’과 하반기 중 처음 공개될 ‘프로젝트 Spirits’를 통해 신작 기대감이 조금씩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실제 출시는 2027년 하반기 이후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시프트업의 2분기 매출액은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줄고 전분기 대비 30.7%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98억원에 부합했다.

니케 매출액은 4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4% 증가했다. 지난 4월 진행된 3.5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양호한 성과로 이어졌다.

안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니케’ 매출액은 433억원으로 4월 진행된 3.5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고, 업데이트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매출의 구조적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분기 인수한 일본 개발사 ‘UNBOUND’의 연결 편입으로 인력과 고정비 부담은 다소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시프트업의 매출액을 2106억원, 영업이익을 1003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8.5%, 44.7% 감소한 수준이다. 내년에는 매출액 2412억원, 영업이익 1221억원으로 각각 14.5%, 2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6월 트레일러가 공개된 ‘스텔라블레이드: 블러드레인’과 하반기 중 최초 공개될 ‘프로젝트 Spirits’를 통해 신작 기대감이 조금씩 조성될 것”이라면서도 “출시는 2027년 하반기 이후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