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8.30 22:22:4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토리지·통신·SOC용 반도체칩을 설계하는 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낙관적인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마벨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11.54% 상승한 77.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개 분기 연속 실적 보고 후 주가 하락을 맞이했던 마벨 테크놀로지는 5분기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마벨 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은 12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 감소했지만 예상치 12억5000만달러보다는 높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센트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트 머피 마벨 테크놀로지 CEO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지속적인 모멘텀을 언급하며 “전기 광학 제품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였고 맞춤형 AI 제품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의 중간값을 14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4억1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의 중간값 역시 예상치 38센트보다 높은 40센트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