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사회공헌예술교육사업 진행

by정재훈 기자
2021.07.19 16:07:41

소외계층 학생 300여명 대상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 양주시는 예술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2021년 사회공헌예술교육사업 ACT(Act Creates Togethernes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사회공헌예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사진=양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의 문화소외를 예방하고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 내 사회교육과 문화적 공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지역아동센터와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연세암병원 병원학교, 서울아산병원 병원학교 등 협력기관 어린이·청소년 300여명이다.



이를 위해 미술관은 아동·청소년들이 장욱진 화가의 정신과 예술세계를 비대면으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통해 다양한 교육키트와 온라인 교육 영상을 기획·개발했다.

교육키트는 연령과 놀이 수준에 맞게 △5~7세 대상 ‘조물조물 조각가’ △8~13세 대상 ‘반짝반짝 배 이야기’ △9~19세 대상 ‘빛으로 비추는 화가 장욱진’ 등 총 3종으로 구성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상황 속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다양한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한 성취감과 즐거움을 주는 지역 대표 공공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