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지자체와 소통 강화…분기별 현장 방문
by강경록 기자
2019.05.21 15:24:58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분기별로 관광관련 주요 이슈가 있는 지역을 찾아 사업설명회를 추진한다. 지자체 등 지역 관광조직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광마케팅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첫 번째 행사로 이달 23일 전남 목포 샹그리아비치 호텔에서 광주·전남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 12일~28일)를 계기로 광주·전남권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자체와 공사 광주전남지사와 본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 권역의 광역 및 기초지자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등 지역의 관광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공사에서는 광주전남지사를 비롯해 본사 사업부서 10여개팀, 30여명이 참석해 사업계획을 상호 공유하고, 마케팅 협력을 위한 상담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부 순서에는 광주전남지사 사업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관광빅데이터센터에서 방한외래객 및 국민관광트렌드 발표, 참여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서 주요 이슈 발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에서 수영대회 추진현황을 발표한다.
2부에는 공사 관광컨설팅팀의 지역관광경쟁력 강화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본사 10개 부서의 사업 개요 발표 후, 지자체-공사간의 실무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홍기 국내관광실장은 “이번 행사는 관광공사가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초지자체까지 접점을 확대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광주·전남 지역 관광자원이 국내 및 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