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6.09.22 16:24:5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개통 취소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2일 삼성전자는 “자발적 제품 수거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의 철저한 가이드와 신속한 승인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 등으로 갤럭시노트7의 개통 취소 기간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개통 취소 기간을 연장하고, 동일 이동통신사 내에서 다른 모델(타사 제품 포함)로 기기 변경을 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들과 추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갤럭시노트7을 1대 1로 교환하거나 타 삼성 기종으로 교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0월 통신요금 고지서에서 3만원을 차감하는 방안을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 노트7 리콜 관련해 삼성전자 뉴스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객들의 불편과 심려에 보답하는 의미로 통신비 일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유통점의 헌신적인 협조에 힘입어 구형 제품을 수거하고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된 새로운 갤럭시 노트7으로의 교환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측은 “구형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시는 모든 고객들께서는 구입하신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을 방문하셔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된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 사용하시기를 권장한다”며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형 제품의 신속한 교환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오는 28일부터는 새로운 갤럭시 노트7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