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서 빅파마 관심 재확인"

by신하연 기자
2026.06.30 09:46:47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BIO USA)’에서 다중항체 신약 플랫폼과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다중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 기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24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미팅에는 글로벌 빅파마 9곳을 비롯해 중국 시장에서 신속한 임상 개발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반 중국 바이오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플랫폼 ‘멀티앱카인(Multi-AbKine)’ 기반 파이프라인인 AR170(PD-1×VEGF×IL-2v)과 AR166(PD-1×LAG-3×IL-2v)에 관심이 집중됐다.



회사에 따르면 미팅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재까지 확보된 전임상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올해 하반기 확보 예정인 제조·품질관리(CMC) 데이터와 GLP 독성시험(GLP Tox) 결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요청했다.

일부 기업은 약효와 독성, 개발 가능성 등이 내부 기준을 충족할 경우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기술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회사는 향후 CMC 및 GLP 독성시험 결과를 확보해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수석부사장은 “이번에 미팅한 모든 빅파마들이 데이터 자료를 요청했으며, 추가 데이터가 확보되는 대로 공유받기를 희망했다”며 “글로벌 빅파마들은 수개월 이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검토한 뒤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미팅은 향후 사업화 성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BIO Europe과 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올해 바이오 USA에서는 한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와 기술 신뢰도가 높아졌음을 체감했다. 후속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