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부산은행장 안감찬·경남은행장 최홍영 선임
by이진철 기자
2021.03.25 14:33:20
계열사별 정기주총 열고 대표 선임안건 처리
캐피탈 이두호·저축은행 성명환·자산운용 이윤학 연임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BNK금융그룹이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최홍영 경남은행장을 선임하는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BNK금융 계열사 5곳은 25일 계열사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표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내달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안감찬 신임 부산은행장(58)은 강원도 홍천고와 부산대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후 북부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보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으로 일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마산용마고(옛 마산상고)와 울산대를 졸업하고 1989년 경남은행에 입행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본부장, 울산영업본부 부행장보, BNK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보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지냈다. 이들 은행장의 임기는 각각 2년이며, 내달 1일 이취임식을 갖고 은행장 임기를 시작한다.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한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당분간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 BNK저축은행 성명환 대표, BNK자산운용 이윤학 대표는 각각 연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BNK금융그룹은 “주요 계열사 CEO 원샷 인사를 통해 새롭게 진영을 갖췄다”면서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