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더민주 국민연금 공공투자 정책협약

by정태선 기자
2016.09.19 18:03:06

한국노총 김동만(왼쪽)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연금 공공투자 정책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연금 공공투자 특별위원회는 19일 국민연금 공공투자 정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한국노총과 더불어 민주당은 이날 한국총에서 열린 정책협약에서 “국민연금 공공투자정책이 국민연금기금의 안정적 재정운영과 저출산 해소를 위한 정책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정책추진과 관련해 △장기공공임대주택, 국공립보육시설 등 공공투자 분야 발굴 △정책에 대한 국민연금 가입자 등 국민의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제반 활동 △기타 정책의 효율·효과적 시행 방안 협의 등의 내용에 대해 상호공조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근로자 대표로 참여하고 있어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에 관한 심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민주단 국민연금 공공투자 특위는 한국노총 외에도 민주노총, 공공노조, 중소기업중앙회, 공인회계사회 등 기금운용위원회 의결권을 지닌 대표단체들과 정책협약식을 잇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인 공공연맹 이인 상위원장, 한국노총 이정식 사무처장, 박광온 특위위원장권미혁 의원, 임종성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