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캐리어, 공항까지 대신 배송 ‘베이팍스’ 론칭
by김현아 기자
2015.11.03 16:48: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저가항공이 늘어나면서 주말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베이팍스(대표 이기선, http://baypax.com)는 여행자를 위한 캐리어, 짐 배송 서비스를 본격 론칭했다. 이제 더 이상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도심을 헤매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공항까지 힘겨운 발걸음을 하지 않아도 된다.
베이팍스 짐 배송 서비스는 사용자가 캐리어나 짐을 사무실 관리소, 지하철 짐 보관함 또는 호텔 리셉션에 맡기기만 하면 대신 이 짐들을 안전하게 공항으로 운송해 주는 배송 대행 서비스다.
베이팍스의 짐 배송 서비스는 특히 퇴근 후 바로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하다. 서비스를 신청한 후 캐리어와 짐을 사무실 1층 관리실이나 프론트에 맡기기만 하면 퇴근 후 공항에서 짐을 찾을 수 있기 때문. 지방에서 올라와 하루 일찍 짐을 맡기고 자유롭게 이동한 후 출국하기 원하는 여행객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베이팍스 짐 배송 서비스는 서울로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출국 당일 마지막으로 서울 도심을 구경하거나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무거운 캐리어와 짐이 여행의 만족도를 떨어트린다. 그렇다고 호텔 리셉션에 짐을 맡기고 일정을 소화하자니 다시 호텔에 돌아와 짐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 낭비를 경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베이팍스를 이용하면 캐리어가 없어 몸이 가벼울 뿐 아니라 다시 호텔로 캐리어를 찾으러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예약한 후 호텔 프론트에 짐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짐은 출국 전 인천공항 지하 1층, 김포공항 지상 2층 베이팍스 전용 픽업 데스크에서 찾을 수 있다.
베이팍스는 최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짐보관소인 ‘라온(RAON)’ 과 제휴를 맺었다. 라온 보관소에서는 사전 예약 없이 바로 짐을 맡긴 후 공항에서 픽업할 수 있다. 짐을 며칠 이상 보관해야 할 경우 라온에 짐을 맡긴 후 공항에서 픽업하는 것도 방법이다.
BAYPAX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 http://baypax.com/)뿐 아니라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라인, 위챗을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짐을 맡기는 날짜의 전날까지 할 수 있고, 서비스 비용은 사무실에 짐을 맡길 경우 짐 개수와 상관 없이 1만 원, 호텔에 짐을 맡길 경우 1만 5000원에 짐 1개 추가 시 개당 5,000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