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헬기추락` 사고기종 헬기 운항 잠정 중단..사망자 DNA 감식

by박지혜 기자
2014.07.17 18:36:4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소방방재청은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임무를 마친 뒤 복귀하던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5명의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53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으로 조종사 2명, 정비사 1명, 구조·구급대원 2명이 사망했고, 인근에 있던 여학생(18)이 부상을 당해 KS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후 6시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감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족들이 광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절차는 희생자 가족과 충분히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고 동일기종인 프랑스 유로콥터 ‘AS365’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다른 기종 소방헬기에 대해서도 안전에 유의해 임무를 수행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