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약세로 돌아선 원화

by경계영 기자
2016.07.04 15:19:32

4일 원·달러 환율 1146.9원에 마감…1.9원↑

4일 하루 동안의 원·달러 환율 추이. 마켓포인트 제공.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 만에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달러당 1140원 중반대에 머물며 바닥을 다져갔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0원(0.17원) 오른 1146.90원에 거래를 마쳤다(원화 약세).



이날 원·달러 환율은 6원 넘게 오른 역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받아 상승 출발하며 장중 1153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중 중국 증시가 2% 가까이 오르고 국내 주식시장도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고점을 높이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폭을 줄여나갔다.

지난주 말 국제 금융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었다. 영국 런던증시가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과에 따른 여파에서 벗어났고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최근 공급 위주로 시장이 돌아가는 가운데 이날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도 오름 폭을 줄일 만큼 많이 무거웠다”며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시도를 꺾었지만 저점이 받쳐지면서 1140원 중반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