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4.06.10 17:52:0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한진해운의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10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17일 한진해운이 보통주 7407만4074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대한항공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지분 33.2%를 확보하게 된다.
유동성 위기에 시달린 한진해운은 지난해 말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발표하면서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항공이 참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