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7.10.19 14:35:3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미셀(005690)이 추진하는 펩타이드 의약품전달 화합물 원료인 고순도 ‘엠피이지(Methoxy Polyethyleneglycol·mPEG)’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미셀이 머크(Merck)사 계열사인 머크앤씨아이이(Merck & Cie)로부터 약 3억5000만원 규모의 엠피이지를 수주했다.
앞서 파미셀은 지난해 11월 머크앤씨아이이와 원료의약품 엠피이지에 대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엠피이지 수주는 협력 계약을 체결한 후에 발생한 첫 성과다.
공급하는 엠피이지는 머크앤씨아이이가 빅파마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신약 개발에 들어간다. 최근 해당 연구가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 내년부터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미셀은 지난해 말 벨기에 주요 제약사인 UCB와도 엠피이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 공장을 완공하는 시점부터 엠피이지를 상업적으로 UCB에 공급한다.
엠피이지는 단백질 기반의 의약품과 결합해 체내 반감기간과 수용성 및 안정성을 개선하는 물질로 알려졌다. 항원성 발현을 감소시키는 등의 장점을 가져 세계적인 제약사가 연구 개발하고 있다.
파미셀은 mPEG 외에도 뉴클레오시드(Nucleosides)와 같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품목이 모두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파미셀은 지난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파미셀은 세계적인 제약사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머크앤씨아이이로 부터 수주를 받은 것을 계기로 후속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파미셀은 mPEG가 앞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