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日·EU 특허 선진국 관계자들, 내달 1일 서울에 모인다
by박진환 기자
2018.10.29 12:00:00
특허청, 내달 1~6일 서울서 TM5·ID5 연례회의 개최
그간 국가별 협력사업 점검 및 신규 사업 논의·채택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상표분야에 있어 세계를 주도하는 5개 특허청 관계자들이 내달 1일 서울에 모인다.
특허청은 내달 1~6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M5 및 ID5 연례회의(Annual Meeting)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TM5(Trade Mark 5)와 ID5(Industrial Design 5)는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각각 5개 국가의 상표 및 디자인분야의 지식재산 전담 기관을 말한다.
TM5 및 ID5 연례회의는 전 세계 상표·디자인 출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선진 5개국 특허청이 상표와 디자인분야의 국제적 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고위급 회의이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미국특허상표청(USPTO)의 상표청장 등 TM5·ID5의 고위급 인사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해 각 국가별로 추진했던 협력사업의 진행상황을 최종 점검한다.
또한 이들 기관이 새롭게 추진할 신규 사업을 논의해 채택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TM5·ID5 연례회의와 함께 상표디자인 주간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국제 상표·디자인 제도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상표·디자인 분야 선진 5개국간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상표와 디자인이 적극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