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씨, 해외사업 '잰걸음'…캄보디아 MF 계약 체결

by이성기 기자
2018.07.10 15:20:08

오는 10~11월 수도 프놈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예정
일본 및 홍콩 등 해외 추가 진출 논의 중

윤석제(왼쪽) 쥬씨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성수동 본사 사옥에서 뜨라이 뿌틴 나인닷츠社 이사와 캄보디아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쥬씨)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가 캄보디아에 해외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윤석제 쥬씨 대표 및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캄보디아 도매유통법인 ‘나인닷츠社’(Nine Dots Co., Ltd.) 관계자들과 함께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식은 그간 캄보디아 MF법인과 실무협의를 진행해 온 부분에 대해 확정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국내에서 저가 생과일 주스를 판매해 온 쥬씨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이다.

아울러 캄보디아 MF법인은 올해 10~11월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 중심 지역 상권에 직영점 형태로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쥬씨 측은 전했다.



윤석제 대표는 “그간 여러 국가에 해외 사업과 관련한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해 왔었다”며 “캄보디아 MF 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쥬씨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쥬씨는 그간 말레이시아·대만·중국에 해외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총 7개 매장을 운영하며 해외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향후 일본 및 홍콩과도 해외 진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