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러 사하공화국에 한국의료관광 알린다
by강경록 기자
2016.05.31 16:51:22
| 지난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국관광상품전(사진=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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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에서 현지 관광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국관광상품전을 각각 개최한다.
사하공화국은 의료관광 신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 이번 상품전에서는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부여할 수 있는 ‘웰니스와 휴양’을 주제로 기획했다. 상품전에는 국내 한의원, 성형외과, 치과, 양?한방종합병원 등 국내 13개 의료기관 및 여행사, 에이전트 8개사 등 총 23개 기관이 참가한다. 이들은 건강검진, 에스테틱, 한방 상품 등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관은 웰니스와 레저 두 부문으로 나눠 운영한다.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는 치과, 한방, 검진, 성형, 피부 등의 설명회 개최에 중점을 두고, 일반 소비자에게는 건강상담, 한방 마사지 체험 이외에도 한국의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는 케이팝(K-Pop) 커버댄스 그룹 공연, 한복입기 체험, 한국전통문양 도장찍기 등의 문화체험도 진행한다.
한편,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시베리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96만명, 면적은 한국의 약 30배로, 다이아몬드, 석탄, 천연가스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향후 경제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90년대 초부터 한국과의 교류가 진행되어왔으며 현재 한국 직항편이 주1회 운항 중이다. 인구 과반수가 동양계로 특히 젊은층들이 한류에 관심이 많아 향후 한국과의 교류 및 방한 규모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