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내년 MOPAN 의장국으로 선출

by장영은 기자
2015.02.05 15:44:5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다자기구성과평가네트워크(MOPAN) 운영위원회(2.4~5)에서 2016년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MOPAN은 개발원조와 관련된 각종 국제다자기구의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기구로서 ODA공여국들의 다자원조 지원을 결정할 때 핵심 준거로 활용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우리의 MOPAN 의장국 수임은 그간 우리 정부가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의제설정 주체로서 기여해 온 점을 인정받아, 2014년 의장국인 프랑스와 2015년 의장국인 미국 등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성사됐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MOPAN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것은 아시아 공여국 중 우리나라가 최초로 향후 국제 다자개발 영역에서 한국의 입지 강화 및 영향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