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쉐프, 현대백화점 ‘비클린’ 팝업스토어서 최고 매출 기록

by이윤정 기자
2025.06.13 10:55:07

실시간 피부상담·세안팩 퍼포먼스로 소비자 공감 이끌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클린뷰티 브랜드 코스메쉐프(COSMECHEF)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비클린(Be CLEAN)’ 팝업스토어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메쉐프는 ‘화장품 요리’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 유래 식재료를 활용한 ‘피부 건강한 레시피’를 제안해온 브랜드다.

팝업 시작 첫날, 코스메쉐프는 비클린 팝업스토어 사상 최고 일매출을 경신했으며, 운영 기간 전체 누적 매출에서도 이전 참가 브랜드를 모두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작은 화장품 레스토랑’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이수향 대표(닉네임 ‘대빵쉐프’)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력을 전달한 것이 주효했다.특히 이 대표가 현장에서 진행한 ‘수제비팩 반죽 퍼포먼스’와 피부 고민 상담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누룩을 반죽하듯 직접 빚어 만든 세안팩은 브랜드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관람객들이 제품을 즉석에서 체험하고 SNS에 실시간 후기를 공유하는 등 체험이 매출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행사 현장에서 주목받은 대표 제품으로는 ‘흑당고 주름 앰플’과 ‘누룩 수제비 세안팩’이 있다. 특히 세안팩은 과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으며, 이번 팝업 기간에도 해당 제품은 연이어 품절을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대표는 “고객들이 피부 사진을 들고 찾아와 스스로의 변화 경험을 이야기해주신 순간이 가장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매출 성과는 숫자보다 고객과의 신뢰와 공감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코스메쉐프는 이번 성공에 힘입어 오는 7월 3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두 번째 비클린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며, 신제품 단독 론칭과 외국인 고객 대상 한국적 감성 체험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측은 “이번 성과는 ‘요리처럼 정성스럽게 만든 화장품’이라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단단한 팬덤과 소비자 경험을 통해 시장에서 실질적인 반응을 얻은 사례”라며 “더현대 서울에서 또 다른 화장품 레시피를 제안하며 K-클린뷰티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