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교류전' 개막…서울 5곳여대 참여

by김윤정 기자
2024.03.22 18:03:03

덕성여대·동국여대·서울여대·성신여대·숙명여대
서울 5곳 여대 한자리…학생 축구로 스포츠교류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이 22일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22일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축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서울 5개 여대 축구팀 학생 대표. (왼쪽부터)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자료 제공=성신여대)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는 서울 소재 4년제 여자대학 중 5개 대학인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가 참여한다.

스포츠 교류 종목은 축구다. 5개 여대 각 학생 축구팀이 선수로 참여해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승점 기준 1위와 2위가 우승컵을 두고 최종 승부를 겨룬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하루에 진행하고 경기는 전후반 각 15분씩 총 30분씩이다.

경기에 앞서 서울여대 승현우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장(서울여대 총장), 이호림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장,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각 대학 선수들은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스포츠 교류전에 선수로 참여한 동덕여대 축구팀 SYNERGY 주장 오현지 학생(체육학과 20)은 “여대끼리 교류전을 펼쳐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의미있다”며 “참여한 대학 축구팀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출전한 만큼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승현우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두 번째로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을 개최해 반갑다. 이 행사는 승부를 겨루기 위한 단순한 운동 경기보다는 여대 간 교류와 공감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화합하기 위한 장이라는데 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단들의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는 축구 교류전 외에도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