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응태 기자
2023.11.07 16:15:1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카페 토탈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18998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820억원, 영업이익은 0.5% 늘어난 1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로의 꾸준한 공급과 공급 품목 다변화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80억원, 영업이익은 32.9% 줄어든 2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는 전년도 급격한 실적 성장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자회사 테일러팜스의 마케팅 비용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흥국에프엔비는 최근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부터 테일러팜스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막 시작한 단계로, 중국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력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짚었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이사는 “양질의 신제품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카페 공급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중국을 필두로 진출 시장을 확대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