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표 콘텐츠, ‘넘사벽’ 글로벌 경쟁력 증명

by김현아 기자
2023.10.05 15:55:20

드라마 <아일랜드>, <방과 후 전쟁활동>부터 예능
<2억9천: 결혼전쟁>, <보이즈 플래닛>까지 대거 AACA 본상 후보 선정
올해도 수상 기대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NM의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가 2023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후보로 선정돼 글로벌 제작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아일랜드>, <방과 후 전쟁활동>, 예능 프로그램 <2억 9천: 결혼전쟁>, 그리고 음악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 2023 AACA National Winner로 선정되어 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AACA는 매년 12월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한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에서 출품된 작품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가마다 부문별 한 작품만 본상 후보에 오른다는 특징이 있다.

CJ ENM과 소속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와 <방과 후 전쟁활동>을 드라마 주요 부문 후보에 올리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전 AACA 2022에서도 CJ ENM은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요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아일랜드>는 최고의 OTT 오리지널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어디서도 본 적 없던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극찬을 받았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선보였고,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전세계 63개국 TOP10에 진입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특수효과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이 작품은 원작 웹툰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강조하며 한층 스펙터클한 ‘K-학원전쟁물’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2023 프랑스 드라마 시리즈 선정 행사 ‘시리즈 마니아(Series Mania)’에서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주목받기도 했다.



CJ ENM은 예능 프로그램 분야에서도 빛을 발했다. 국내 최초 결혼자금 2억9천만 원을 걸고 펼쳐지는 진짜 예비부부의 극한 커플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2억9천: 결혼전쟁>(연출: 이원웅)이 최고의 예능상(Best Non-scripted) 후보로 선정됐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실제 커플 서바이벌을 다루며 예측불가한 서사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5세대 신인 K-POP 보이그룹의 데뷔 프로젝트로 기획된 <보이즈 플래닛>은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Best Music)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K-POP 최초로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 등극, 명실상부 최고의 화제성을 보이는 보이그룹 ‘ZEROBASEONE’의 탄생을 그리며, 98명의 글로벌 소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다루어 글로벌 팬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AACA 시상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작품들과 경쟁이 치열한데, 이번 시상식은 12월 7일(목)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