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에 앞장

by정재훈 기자
2021.08.30 17:49:10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한국자원봉사센터협의회, 30일 업무협약 맺어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의 공공배달앱 운영사들이 모여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30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가 주관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슬로우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민간 배달앱의 단건 배달 서비스 경쟁으로 배달 라이더들의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했다.

30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이석훈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장(왼쪽)과 권석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경기도주식회사 제공)
협약에 따라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22개 회원사는 슬로우캠페인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배달앱 내에서 캠페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246개 한국자원봉사센터는 센터별로 ‘안전배달’ 스티커 등을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배부한다.

권석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우리 협회가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와 손잡고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장으로 있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배달 플랫폼은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이와 함께 여러 사회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하고 사회 변화에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전국적 연대를 통해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을 정상화하고 공정한 배달앱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국 공공배달앱 관계사와 손 잡고 지난 3월 발족한 협의체다.